마트에서 버터 코너를 보면 유난히 자주 보이는 파란색 포장, 앵커버터가 눈에 띄지요.
빵 좋아하시는 분들, 홈베이킹 하시는 분들은 한 번쯤 “앵커는 꼭 사야 한다더라”, “앵커는 진짜버터다”라는 말을 들어보셨을 겁니다.
그런데 막상 장바구니에 넣으려 하면 고민이 생깁니다.
“다른 버터랑 뭐가 다르길래 다들 찾을까?”
“버터라서 맛은 좋은데, 건강에는 괜찮은 걸까?”


이번 글에서는 앵커버터의 특징과 ‘효능’이라 할 수 있는 장점, 그리고 과다 섭취 시 주의해야 할 부작용과 똑똑한 활용 방법을 단계별로 정리해 알아보겠습니다.
1. 앵커버터, 어떤 버터인가?


1) 뉴질랜드 유제품 브랜드 ‘Anchor’
앵커버터는 뉴질랜드 유제품 브랜드 앵커(Anchor)에서 생산하는 버터로,
- 우유 100%로 만든 정통 무가염 버터라는 이미지
- 풍부한 풍미와 안정적인 품질
때문에 홈베이커, 카페, 레스토랑에서 많이 사용합니다.
국내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형태는
- 무염버터
- 가끔 가염버터
두 가지로, 빵·디저트·요리용으로 모두 활용됩니다.
2) 가공유지와 다른 ‘동물성 유지’
앵커버터는
- 식물성유를 섞은 마가린, 가공버터와 달리
- 우유 지방으로만 만든 동물성 유지라는 점에서
풍미와 식감이 확실히 다릅니다.
이 점이 소비자 입장에서는
“맛과 퀄리티 면에서 믿고 쓰는 버터”
로 평가받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2. 앵커버터의 ‘효능’이라 할 수 있는 장점


버터를 건강기능식품처럼 볼 수는 없지만,
영양·요리 측면에서의 장점, 즉 ‘효능’에 가까운 부분은 분명 존재합니다.
1단계: 지용성 비타민 공급
버터에는 소량이지만
- 비타민 A, D, E, K 같은 지용성 비타민이 들어 있습니다.
특히 비타민 A는
- 눈·피부·점막 건강
- 면역 기능 유지
에 관여하는 영양소입니다.
물론 앵커버터만으로 비타민을 충분히 채울 수는 없지만,
적당량을 다른 식품과 함께 먹을 때
지용성 비타민 섭취에 일부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2단계: 포만감과 에너지 공급
버터는 지방 함량이 매우 높은 식품입니다.
- 1g당 9kcal의 높은 열량을 가지고 있어
- 소량으로도 에너지를 빠르게 공급할 수 있습니다.
아침 식사가 너무 가볍거나 허전할 때,
- 통곡물빵 + 앵커버터 조금 + 계란
처럼 곁들이면 - 단백질·탄수화물·지방이 함께 들어가
포만감과 에너지 유지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3단계: 요리·베이킹의 완성도를 높이는 ‘풍미’
앵커버터는
- 고소하고 진한 풍미
- 부드러운 질감
때문에, 같은 레시피라도
버터를 바꾸면 맛의 차이가 확 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 스테이크 굽기 마무리,
- 파스타·크림소스,
- 쿠키·파운드케이크·크루아상 등에서
앵커버터를 사용하면
“집에서 만들었는데도 가게 느낌이 난다”
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완성도를 높여주는 재료라는 점도 큰 장점입니다.
3. 앵커버터, 건강하게 활용하는 방법


1단계: ‘얼마나 먹을지’를 먼저 정하기
버터는 어디까지나 고지방·고칼로리 식품입니다.
앵커버터도 예외가 없기 때문에 상한선을 먼저 잡는 게 중요합니다.
- 일반적인 권장 수준은
→ 하루 총 지방 섭취량 중 포화지방을 10% 이내로 제한 - 실생활에서는
→ 빵에 바를 때 1~2티스푼(약 5~10g) 정도,
→ 요리에 사용할 때도 전체 양을 의식하며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중요한 건
“맛있으니까 버터 듬뿍”이 아니라
“맛을 내기 위한 최소한의 양”을 기준으로 쓰는 것입니다.
2단계: 다른 지방과 ‘밸런스’ 맞추기
앵커버터는 포화지방이 많은 동물성 지방입니다.
따라서 식단 전체에서는
- 올리브오일, 카놀라유, 견과류, 생선 등에서
- 불포화지방을 충분히 섭취해
지방의 균형을 맞춰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 아침: 빵 + 앵커버터 조금
- 점심: 샐러드 + 올리브오일 드레싱
- 저녁: 구운 생선 + 채소
이런 식으로 하루 전체를 보며 조절하는 접근이 필요합니다.
3단계: 빵 + 버터 = ‘대체’ 개념으로 활용하기
앵커버터 때문에 총 열량이 늘어나지 않게 하려면,
- 기존에 먹던 잼·초코크림·마가린을
- 앵커버터로 대체하는 방식이 더 좋습니다.
예시
- 딸기잼 듬뿍 → 잼 양 줄이고 앵커버터 소량
- 마가린 사용 빵 → 무가염 앵커버터 소량 바르기
이렇게 바꾸면
- 당분·가공유지 섭취는 줄이고
- 버터 특유의 고소한 풍미를 즐길 수 있습니다.
4. 앵커버터의 부작용과 주의해야 할 점


1) 포화지방·콜레스테롤 부담
앵커버터는
- 포화지방과 콜레스테롤을 상당량 포함한 동물성 지방입니다.
지속적으로 많이 섭취할 경우,
- 혈중 LDL(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올리는 데
영향을 줄 수 있어, - 고지혈증
- 심혈관 질환(협심증, 심근경색 등) 위험이 있는 분들은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앵커버터 자체가 ‘나쁘다’기보다는
“얼마나 자주, 얼마나 많이 먹는지”가 핵심입니다.
2) 열량 과다 → 체중 증가
버터는 100g당 열량이 매우 높은 식품입니다.
- 빵에 바르는 양이 “조금”이라고 느껴져도
- 매일, 듬뿍, 여러 번 먹다 보면
총 섭취 칼로리가 크게 증가합니다.
다이어트 중이라면
- 앵커버터를 완전히 끊기보다
- 주 1~2회, 소량만 허용하는 ‘치팅 요소’ 정도로 두는 방식도 한 방법입니다.
3) 나트륨 (가염버터 사용 시)
무염 앵커버터는 나트륨 함량이 낮지만,
가염버터는 소금이 들어가 있어
- 과량 사용 시 나트륨 섭취가 늘어날 수 있습니다.
요리용으로는
- 무염버터를 사용하고 소금은 따로 조절하는 편이
맛과 건강 관리에 모두 유리합니다.
4) 유당·우유 단백 알레르기
버터에는 우유에서 유래한 성분이 들어 있으므로
- 유당불내증이 심하거나
- 우유 단백질 알레르기가 있는 분은
섭취 전 주의가 필요합니다.
일반적인 유당불내증의 경우
버터에 들어 있는 유당량이 많지는 않지만,
개인의 상태에 따라 차이가 있으므로
- 불편감이 있다면 섭취량을 줄이거나
-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5. 앵커버터를 보는 두 가지 관점

관점 ① “요리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 좋은 재료”
- 품질이 안정적이고
- 풍미가 진한 우유 버터라
집에서 요리·베이킹을 하더라도
“완성도 있는 결과물을 만들 수 있게 해주는 재료”
로 많이 사랑받습니다.
적당량만 사용한다면,
- 식사 만족도
- 풍미
를 높여주는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관점 ② “포화지방·칼로리가 높은 동물성 지방”
반면 건강 측면에서 보면,
- 포화지방·콜레스테롤·열량이 높은 식품이라
과다 섭취 시 심혈관·체중 관리에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 이미 고지혈증, 동맥경화, 비만, 당뇨 등을 가지고 있는 분이라면
“맛있지만 조심해서 먹어야 하는 재료”
로 보는 것이 현실적입니다.
결국, 앵커버터는
“매일 많이 먹을수록 좋은 건강식”이 아니라
“필요할 때, 적당히 사용하면 좋은 풍미 재료”에 가깝습니다.
6. 핵심 요약 및 결론


✔ 앵커버터의 장점(효능)
- 우유 100% 동물성 유지로 풍부한 풍미
- 지용성 비타민(A, D 등) 소량 제공
- 에너지 공급·포만감에 도움
- 요리·베이킹의 품질과 맛을 끌어올리는 역할
✔ 부작용·주의점
- 포화지방·콜레스테롤 함량이 높음
- 고지혈증·심혈관 질환·비만 관리 중인 사람은 섭취량 조절 필요
- 열량이 높아 과다 섭취 시 체중 증가 위험
- 가염버터 사용 시 나트륨 증가
- 우유 관련 알레르기·유당불내증이 있는 경우 주의
✔ 똑똑하게 먹는 방법
- 하루 사용량을 5~10g 정도로 제한하기
- 다른 지방(올리브오일·견과류 등)과 균형 있게 섭취하기
- 잼·마가린 등을 **앵커버터로 ‘대체’**하는 방향으로 사용하기
- 건강상 이슈가 있다면 전문가와 상의 후 섭취량 조절
결론
앵커버터는
- “맛”과 “완성도” 면에서 믿고 쓸 수 있는
고급 버터 브랜드입니다.
다만
- 포화지방과 칼로리가 높은 동물성 지방이라는 점에서,
“조금씩, 의식하면서, 필요한 순간에만 쓰는 재료”
로 다루는 것이 건강한 선택입니다.
이 원칙만 기억하신다면, 앵커버터는
부담만 남기는 기름기가 아니라,
요리와 빵을 한 단계 끌어올려 주는
작고 강한 한 조각이 되어 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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