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언 07 - 행복은 습관이다, 그것을 몸에 지니라 : 허버드의 말이 주는 통찰

행복을 몸에 지니라(Happiness is a habit—cultivate it)”라는 문구에서 인용된 허버드(Hubbard)는 대체로 엘버트 허버드(Elbert Hubbard, 1856~1915)를 가리킵니다.

• 국적: 미국
• 직업: 작가, 철학자, 출판가, 예술 운동가
• 대표 활동: 러시킨과 윌리엄 모리스의 영향을 받아 예술공예운동(Arts and Crafts Movement)에 참여, 뉴욕 이스트 오로라(East Aurora)에 로이스크래프트(Roycroft) 공동체를 세움
• 문학적 특징: 짧고 간결한 금언과 격언을 많이 남겼으며, 삶·노동·성공·행복에 대한 실천적 통찰을 담은 글을 썼음

 

허버드의 말 “행복은 습관이다, 그것을 몸에 지니라”는 단순한 격언처럼 보이지만, 인생을 살아가는 태도와 가치관을 바꾸는 깊은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행복은 우연히 찾아오는 외부의 선물이 아니라, 매일의 습관과 마음가짐을 통해 길러내야 한다는 통찰을 담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를 몇 가지 측면으로 나누어 살펴보겠습니다.

 

행복을 바라보는 관점의 전환

 

많은 사람들은 행복을 특정한 성취나 외부 조건에서 찾으려 합니다. 예컨대 “원하는 직장을 얻으면 행복해질 것” 혹은 “경제적 여유가 생기면 행복해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현실은 그러한 조건이 충족되더라도 곧 새로운 결핍과 불만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허버드의 말은 행복을 외부에서 찾는 것이 아니라, 습관화된 내적 태도에서 찾으라는 방향성을 제시합니다.

 

습관과 행복의 연결 고리

 

행복을 습관으로 만든다는 것은 곧 작은 일상적 선택들이 쌓여 행복을 만든다는 의미입니다.

• 긍정적 사고 습관: 매일 감사할 점을 찾는 태도는 뇌의 인식을 바꾸어 삶을 밝게 봅니다.
• 행동 습관: 규칙적인 운동, 성실한 자기 관리, 소소한 친절이 삶의 만족도를 높입니다.
• 관계 습관: 대화에서 경청하고 상대를 존중하는 습관은 사회적 유대감을 강화시킵니다.

이처럼 습관은 의식적 노력 없이 반복적으로 삶을 규정하기 때문에, 긍정적인 습관을 가진 사람은 자연스럽게 행복한 삶을 살아가게 됩니다.

 

철학적·심리학적 해석

• 아리스토텔레스의 덕 윤리: 그는 덕이 습관에서 비롯된다고 강조했습니다. 행복(에우다이모니아)은 우연한 감정이 아니라 반복적 실천에서 길러지는 성품이라는 점에서 허버드의 말과 일맥상통합니다.
• 현대 심리학의 관점: 긍정심리학에서는 ‘행복 세트 포인트’가 존재하지만, 일상의 습관과 태도가 장기적으로 행복 수준을 끌어올릴 수 있음을 강조합니다. 결국 행복은 학습되고 훈련될 수 있는 능력입니다.

 

실천적 적용

 

허버드의 말을 단순한 교훈으로 머무르게 하지 않고, 실생활에서 적용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1. 작은 감사 기록: 하루 3가지 감사한 일을 기록하는 습관.
2. 일상 속 긍정 언어 사용: 스스로에게 “할 수 있다”, “괜찮다”는 말을 반복하는 습관.
3. 관계의 양분 주기: 가까운 이에게 매일 짧게라도 감사나 애정을 표현하는 습관.
4. 몸과 마음 관리: 규칙적인 수면과 운동, 명상 같은 습관을 통해 기초 체력을 다지기.

이러한 작은 행동들이 쌓여 행복은 삶에 “몸에 지닌 습관”으로 자리 잡게 됩니다.

 

현대 사회에 주는 메시지

 

경쟁과 성과 중심의 사회에서 행복은 종종 뒤로 밀려납니다. 그러나 허버드의 말은 우리에게 “행복을 나중으로 미루지 말라”고 촉구합니다. 행복은 특정 목표의 결과가 아니라, 매일의 과정 속에서 선택되는 삶의 방식이기 때문입니다.

즉, 행복은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매일의 습관 속에서 길러내는 능동적 자산이며, 그것을 ‘몸에 지닌다’는 것은 곧 자신의 일부로 내재화한다는 의미입니다.

 

맺음말

 

허버드의 “행복은 습관이다, 그것을 몸에 지니라”는 말은 우리에게 행복을 특별한 사건이 아니라, 반복되는 작은 실천의 결과물로 바라보게 만듭니다. 이는 곧 누구나 일상의 태도를 바꾸는 것만으로도 행복을 스스로 창조할 수 있음을 일깨워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