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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청갓 홍갓의 차이 알이보기 : 색만 다를까, 맛도 다를까?

by 정보 좋아 2025. 1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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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에서 갓을 사려고 보면
초록색 줄기에 잎이 연한 청갓,
붉은 기가 도는 줄기와 잎의 홍갓이 함께 놓여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막상 살 때는 조금 헷갈리죠.
“갓김치는 홍갓으로 담가야 맛있다던데?”
“청갓은 국거리용이라고 하던데, 정말 그런가?”

오늘은 이런 궁금증을 한 번에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이 글에서는 청갓과 홍갓의 차이
① 생김새와 맛
② 요리 용도
③ 영양과 건강
③ 고르는 법과 손질법
이 네 가지 단계로 나누어 알아보겠습니다.

1. 청갓과 홍갓, 기본부터 정리하기

 

1) 청갓이란?

 

청갓은 이름 그대로 초록색 줄기와 잎을 가진 갓입니다.

  • 잎과 줄기가 비교적 연한 녹색
  • 홍갓보다 향과 매운맛이 부드러운 편
  • 국, 볶음, 된장찌개, 겉절이 등 활용도가 넓음

갓 특유의 알싸함은 있지만, 홍갓만큼 강하지 않아
일반 반찬용으로 쓰기 좋습니다.

 

2) 홍갓이란?

 

홍갓은 줄기와 잎에 붉은 보랏빛이 도는 갓입니다.

  • 진한 자주색 또는 붉은 초록색이 섞여 있음
  • 향과 매운맛이 강하고, 갓 특유의 쌉싸름함이 뚜렷
  • 주로 갓김치, 장아찌처럼 숙성 요리에 많이 사용

특히 전라도식 갓김치에 많이 들어가서
“갓김치는 홍갓!”이라는 이미지가 강하게 자리 잡았습니다.

 

2. 맛과 향으로 비교해 보는 청갓 vs 홍갓

 

1) 청갓 – 부드럽고 담백한 스타일

청갓은 홍갓에 비해

  • 매운맛이 진하지만 상대적으로 순한 편
  • 향이 강하지 않아 국물 요리에도 잘 어울림
  • 갓이 처음인 분에게 거부감이 덜함

그래서
갓 특유의 향은 즐기되, 너무 강하지 않게 먹고 싶다면
청갓이 좋은 선택입니다.

 

2) 홍갓 – 강한 향, 개성 있는 맛

홍갓은

  • 입안에 감도는 알싸한 매운맛
  • 다 먹고 난 후에도 남는 향과 풍미
  • 김치로 담갔을 때 깊고 진한 맛

이런 특징 때문에
“한 번 빠지면 못 끊는 매력”이라는 표현도 나옵니다.
갓 특유의 강한 풍미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대부분 홍갓 갓김치를 선호합니다.


3. 요리 용도로 본 청갓과 홍갓 선택법 (단계별 가이드)

 

이제 실제로 장을 보거나 요리를 할 때
어떤 갓을 선택하면 좋을지 단계별로 정리해 보겠습니다.

 

1단계. 갓김치를 담글 때

  • 깊고 진한 맛, 향이 강한 갓김치를 원하신다면 → 홍갓 추천
  • 깔끔하고 부담 없는 갓김치를 원하신다면 → 청갓 단독 또는 청갓+홍갓 섞어서

홍갓은 시간이 지날수록 맛이 깊어지는 장점이 있습니다.
반면, 청갓은 살짝 익었을 때 먹기 좋은,
비교적 상큼한 갓김치 느낌에 가깝습니다.

 

2단계. 국·찌개·볶음 요리를 할 때

  • 청갓: 된장국, 된장찌개, 된장무침, 볶음, 나물 등 일상 반찬용
  • 홍갓: 향이 너무 강해 국물 요리에는 호불호가 있음

국이나 찌개에 넣을 때는
청갓이 훨씬 무난하고 활용도가 좋습니다.

3단계. 장아찌·절임 반찬을 만들 때

  • 진한 장아찌 맛을 원한다면 홍갓
  • 가볍게 먹는 반찬 장아찌라면 청갓 또는 반반 섞어서 사용

특히 홍갓은 절여도 색이 예쁘게 올라와
시각적으로도 입맛을 자극합니다.

 

 

4. 영양과 건강 측면에서의 청갓 vs 홍갓

1) 공통된 장점

청갓과 홍갓 모두 십자화과 채소로,
비타민 A, C, K, 칼슘, 식이섬유, 항산화 성분이 풍부합니다.

  • 면역력 강화
  • 해독 작용
  • 혈액순환 및 항산화 효과
  • 장 건강에 도움

기본적인 영양 구조는 비슷하다고 보셔도 좋습니다.

 

2) 홍갓의 붉은 색, 안토시아닌

 

홍갓의 붉은 보랏빛은
**안토시아닌(anthocyanin)**이라는 색소 성분에서 옵니다.

안토시아닌은

  • 항산화 작용
  • 혈관 건강 보호
  • 눈 건강에도 도움

등으로 알려진 성분이라
“색이 진할수록 몸에 좋다”는 인식과 함께
홍갓을 선호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3) 소화·위장 상태에 따라 선택하기

  • 갓 특유의 매운맛과 자극에 민감하신 분
    → 청갓처럼 상대적으로 순한 갓부터 시작
  • 강한 향과 쌉싸름한 맛도 괜찮고, 숙성 반찬을 즐기는 분
    → 홍갓 갓김치, 홍갓 장아찌 추천

이처럼 소화 상태와 입맛에 따라
청갓과 홍갓을 나눠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5. 청갓·홍갓 고르는 법과 손질, 보관 요령

 

1) 좋은 갓 고르는 방법

  • 잎이 늘어지지 않고 탄력이 있는 것
  • 줄기가 너무 질기지 않고 적당히 단단한 것
  • 잎 끝이 검게 변하지 않은 것
  • 청갓은 선명한 초록, 홍갓은 보랏빛이 선명한 것

신선도가 떨어지면 특유의 향은 강해지는데
식감은 질겨지고 맛은 떨어지기 때문에
색과 탄력을 먼저 체크해 주세요.

 

2) 요리 전 손질 TIP

 

  1. 시든 겉잎과 뿌리 부분을 정리
  2. 사용 용도에 맞게 크게 또는 적당히 썰기
  3. 김치·장아찌는 굵은소금으로 절여 쓴맛과 풋내를 줄이기
  4. 국·볶음용이라면 깨끗이 씻은 뒤 바로 조리

 

3) 보관 방법

  • 바로 사용하지 않을 경우,
    → 적당히 손질해서 신문지나 키친타월에 감싸 비닐봉지에 넣어 냉장 보관
  • 2~3일 내 사용이 가장 좋으며,
    오래 두어야 한다면 미리 절여 김치나 장아찌로 활용하는 게 좋습니다.

6. 여러 관점에서 본 청갓 vs 홍갓 선택 결론

 

관점 1. “맛과 향” 기준으로 보면

  • 청갓: 비교적 순한 맛, 일상 반찬·국거리용
  • 홍갓: 강한 향과 매운맛, 갓김치·장아찌에 최적화

부드럽게 즐기고 싶다면 청갓,
갓 특유의 매력에 푹 빠지고 싶다면 홍갓
으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관점 2. “요리 스타일” 기준으로 보면

  • 가볍고 빠르게 만드는 반찬 위주 → 청갓
  • 숙성시키는 김치, 절임, 장아찌 중심 → 홍갓
  • 두 가지를 섞으면 맛과 색, 식감의 균형이 좋아짐

실제로 집집마다 청갓+홍갓을 반반 섞어
갓김치를 담그는 곳도 많습니다.

 

관점 3. “건강·영양” 기준으로 보면

  • 둘 다 기본 영양은 비슷
  • 홍갓은 안토시아닌이 더 풍부해 항산화 측면의 장점
  • 위장이 약하다면 청갓부터 천천히 시작

 

 

마무리 요약 및 결론

 

  • 청갓은 부드러운 맛과 향, 국·볶음·일반 반찬에 잘 어울립니다.
  • 홍갓은 강한 향과 매운맛, 갓김치·장아찌처럼 숙성 요리에 특히 좋습니다.
  • 영양은 비슷하지만, 홍갓은 붉은 색소 ‘안토시아닌’ 덕분에 항산화 측면에서 한 번 더 주목받습니다.

결론적으로,
“일상 반찬은 청갓, 깊은 맛의 갓김치는 홍갓,
두 가지를 적절히 섞으면 맛과 건강을 모두 잡을 수 있다.”

이렇게 기억해 두시면 장볼 때 훨씬 선택이 쉬워지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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